롯데건설 기술혁신 공모전 시상식, 하석주 "우수기업과 동반성장"

▲ (왼쪽부터) 박순전 롯데건설 기술연구원장, 대상을 수상한 이훈 에바 대표(가운데)와 박은병 롯데건설 외주구매본부장(오른쪽)이 30일 서초동에 위치한 르엘 갤러리에서 ‘제1회 기술혁신 공모전’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건설>

롯데건설이 제1회 기술혁신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롯데건설은 30일 제1회 기술혁신 공모전 시상식을 실시하고 우수기술 10개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시상식에는 박은병 롯데건설 외주구매본부장과 박순전 기술연구원장을 비롯해 대상부터 동상까지 상위 5개 회사로 선정된 각 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대상은 에바가 개발한 ‘전력공유형 스마트 전기차 충전인프라’ 기술이 선정됐다. 

이는 전기 설비용량 증설 없이 주차면 전역에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기술이다.

대상을 수상한 이훈 에바 대표는 “스타트업은 대기업에 기술을 소개하는 진입장벽이 매우 높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기술을 알리고 적용할 수 있게 돼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건축/토목/전기/설비 등 공정에서는 마감품질 향상 및 하자를 개선하는 품질향상형 기술과 공사비와 공사기간이 단축되는 원가절감형 기술 등이 우수기술로 선정됐다.

공모전에서 선발된 기술을 개발한 기업에는 대상(천만 원)부터 장려상(2백만 원)까지 모두 38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대상부터 동상까지 선정된 기업에는 정기평가 가점 부여, 파트너사 등록, 롯데건설 시공 적용 현장 제공, 기술개발비 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 사장은 “롯데건설 기술혁신 공모전에 입상한 것을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건설기술 발전 및 우수기업과의 동반성장 강화에 앞장서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