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항암제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보령제약이 항암제 제품군을 확대한다.

보령제약은 삼성바이오에피스와 국내 독점 판권계약을 체결한 항암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온베브지주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보령제약 로고.

▲ 보령제약 로고.


온베브지주는 다국적 제약사 로슈의 항암제인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다.

온베브지주는 전이성 직결장암, 전이성 유방암, 비소세포폐암, 진행성 또는 전이성 신세포암, 교모세포종,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 또는 원발성 복막암, 자궁경부암 등 다양한 암에 치료제로 활용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온베브지주를 개발했으며 올해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김영석 보령제약 Onco부문 부문장은 “온베브지주는 아바스틴보다 약가가 37% 저렴해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줄 수 있고 치료성과도 높이는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제품력과 보령제약 영업 경쟁력 사이 시너지를 높여 온베브지주의 빠른 시장 안착 및 점유율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