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지호 신한은행 부행장(왼쪽에서 네번째)과 홍길준 LIG넥스원 경영관리본부장(왼쪽에서 세번째)이 3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상생협력 업무협약식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신한은행> |
신한은행이 LIG넥스원과 함께 협력업체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을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3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LIG넥스원과 ESG 경영실천 및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신한은행과 LIG넥스원이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상생협력과 동반성장 정책에 따라 진행됐다.
LIG넥스원은 협력업체의 ESG경영 실천을 돕기 위해 1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협력업체의 안전관리 및 품질 개선 지원, 기술개발 등 ESG경영에 꼭 필요한 분야에 이자보전 등을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LIG넥스원이 조성하는 펀드와 연계해 ESG경영 확산을 위한 금리감면 등 금융지원과 상생협력활동 지원 등 비금융지원을 추진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종합방위산업체 LIG넥스원 협력기업의 ESG경영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제휴를 지속해 산업 전반의 ESG태계 조성을 위해 금융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최근 신설한 ESG경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신한금융그룹의 ESG전략체계에 발맞춰 국내 시중은행 최초 적도원칙 가입, 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전담협의체(TCFD) 지지 선언 등 ESG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