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주가가 장 중반 상승하고 있다.
GC녹십자가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으로 풀이된다.
31일 오후 2시49분 기준 GC녹십자 주가는 전날보다 9.70%(3만4천 원) 뛴 38만45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동아일보는 28일 GC녹십자가 미국 존슨앤존슨의 자회사 얀센과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를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동아일보는 이른 시일에 얀센 관계자들이 입국해 GC녹십자의 오창 공장 등을 실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GC녹십자는 30일 "동아일보에서 보도한 'GC녹십자 얀센 백신 위탁생산 논의'와 관련한 기사내용은 현재 확정된 바 없다"며 "이와 관련해 추후 확인이 가능한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 하겠다"고 공시했다.
GC녹십자가 공시를 통해 얀센과 위탁생산 논의를 부정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투자자들 사이에서 기대감이 조성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GC녹십자 주가가 오르면서 지주회사인 녹십자홀딩스 주가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다.
31일 녹십자홀딩스 주가는 전날보다 5.92%(1950원) 뛴 3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