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이 서울에서 406억 원 규모의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
반도건설은 28일 열린 서울 양천구 대경연립 재건축사업 조합원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 서울 양천구 대경연립 재건축사업 투시도. <반도건설> |
이에 따라 반도건설은 서울시 양천구 신정동 127-4번지 일대 7124.6㎡에 지하 2층~지상 15층 3개동으로 186세대를 조성한다.
건축심의 등을 거쳐 2022년 착공하며 총공사비는 406억원 규모다.
반도건설은 올해 6월 대경연립 재건축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조합원의 요구를 반영한 반도건설의 특화설계와 평면, 외관특화, 다양한 프로젝트 수행능력과 기업신용평가 등이 이번 시공사 선정 과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반도건설은 1월 경상남도 마산시 반월지구 재건축사업(1954세대)에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시공사로 선정됐으며 4월에는 908억원 규모의 부산 광안지역주택조합사업(525세대)을 단독으로 수주했다.
반도건설은 2017년 서울에서 처음으로 수주한 서대문구 영천구역 재개발 사업을 차질없이 준비해 2022년 상반기에 일반분양을 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아울러 하반기에도 서울 및 수도권 핵심지역과 부산, 대구, 울산, 광주, 대전 등에서 수주가 진행 중인 재건축, 재개발, 지역주택조합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수주활동을 이어간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4년 만에 서울 재입성하게 돼 기쁘다”며 “소규모 사업장이지만 반도건설만의 기술력과 남다른 상품으로 조합원들이 살기 좋은 집, 생활하기 편한 집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