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지랩파마의 미국 자회사가 미국에서 간암치료제 후보물질의 임상1/2a상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뉴지랩파마는 미국 자회사 뉴지랩파마(NewGLab Pharma, Inc.)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간암치료 대사항암제 후보물지 KAT의 임상1/2a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31일 밝혔다.
 
뉴지랩파마 로고.

▲ 뉴지랩파마 로고.


뉴지랩파마는 이번 임상은 피험자와 시험자 모두 시험약과 대조약 중 어떤 약을 사용했는지 알고 진행하는 오픈라벨 방식으로 진행돼 임상시험이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유효성 데이터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뉴지랩파마는 암세포의 대사 과정을 억제 및 차단하고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기전을 지닌 간암 치료제 후보물질 3BP를 활용해 대사항암제 후보물질 KAT를 개발하고 있다.

KAT은 간암, 방광암 등에서 다수의 응급임상 치료사례에서 유효성이 확인됐던 만큼 임상시험을 진행해 약물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뉴지랩파마는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KAT에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기 때문에 임상2상을 마친 뒤 신속승인 절차를 통해 조기 상업화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뉴지랩파마 관계자는 "앞으로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도 KAT의 임상시험 계획서를 제출해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임상시험을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뉴지랩파마는 미국 자회사 뉴지랩파마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