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됐다.

국회 운영위원회는 30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송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국회,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여야 합의 채택

▲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가 30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인사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청와대는 11일 송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송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올해로 국가인권위원회 설립 20주년이다"며 "인권위원회 활동이 설립 당시의 희망을 충분히 담아냈는지 점검하고 계승·발전시킬 일과 채울 일들을 고민해 새로운 20년의 기틀을 만들어야 할 때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위원장 직책의 엄중함을 새삼 느꼈고 그에 임하는 각오를 다시 한번 다지게 됐다"며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조정하며 인권의 가치를 우리 사회와 국민의 삶 속에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