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사이언스와 에이치엘비 주가가 장 중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베트남 제약회사 나노젠의 코로나19 백신 '나노코박스'를 향한 기대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넥스트사이언스 에이치엘비 주가 장중 급등,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

▲ 에이치엘비 로고.


30일 오전 11시36분 기준 넥스트사이언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6.18%(6950원) 뛴 3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치엘비 주가는 15.64%(8400원) 오른 6만21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베트남 제약회사 나노젠은 코로나19 백신 나노코박스를 개발하고 있는데 넥스트사이언스는 나노젠 지분 9.27%를 보유하고 있다.

넥스트사이언스의 최대주주는 진양곤 에이치엘비 대표이사로 지분 5.13%를 들고 있다. 최대주주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6.18%다. 

에이치엘비는 18일 나노젠으로부터 나노코박스에 관한 글로벌 권리를 인수(베트남·인도 등 일부 국가 제외)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에이치엘비는 베트남, 인도 등을 제외한 지역에서 나노코박스의 생산, 글로벌 판매 및 마케팅 등을 담당하게 됐다. 

에이치엘비는 "나노코박스는 재조합 단백질로 만든 백신으로 면역반응율과 안전성이 높고 부작용이 적으며 보관에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