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이 코로나19 치료제의 국내 임상3상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신풍제약은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피라맥스의 국내 임상3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공시했다.
 
신풍제약 로고.

▲ 신풍제약 로고.


신풍제약은 경증 또는 중등증의 코로나19 환자 1420명을 대상으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을 포함한 의료기관 24곳에서 임상3상을 진행한다.

이 임상3상에서 피라맥스 투약 이후 코로나19 바이러스 양의 변화와 안전성 등을 평가한다.

신풍제약은 2011년 말라리아 치료제로 출시한 피라맥스를 약물재창출 방식으로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앞서 7월5일 국내 임상2상 시험 결과에서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결과를 확보하지 못했지만 임상3상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