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본업인 패션사업에서 실적이 계속 좋아지고 화장품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섬 목표주가 높아져, "패션사업 실적 계속 좋고 화장품사업도 기대"

▲ 김민덕 한섬 대표이사.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7일 한섬 목표주가를 기존 5만6천 원에서 6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6일 한섬 주가는 3만8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정 연구원은 “한섬은 의류업황이 좋아지면서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그동안 사업 포트폴리오가 국내에 패션사업에 국한된 점이 기업의 적정가치(밸류에이션)을 할인하는 요소로 작용해왔으나 고급화장품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면서 성장동력도 강화하게 됐다”고 바라봤다.

한섬은 2021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3630억 원, 영업이익 135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된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32.3% 증가하는 것이다. 

한섬은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1층에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 ‘오에라(oera)’의 오프라인 매장을 연다.

한섬은 올해 안에 국내 백화점, 면세점 등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하고 중국 법인(한섬상하이)를 통해 중국 화장품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도 세워뒀다. 

현재 한섬 주가는 화장품 등 신사업 성과를 반영하지 않더라도 낮은 수준으로 분석된다. 

정 연구원은 “화장품 등 신사업 확장과 관련한 기대감이나 기업 적정가치(밸류에이션)을 반영하지 않고 패션사업에서 실적 회복만 고려하더라도 현재 주가는 저평가돼 있다”고 바라봤다.

한섬은 올해 상반기에 매출 6460억 원, 영업이익 452억 원을 거뒀다. 2020년 상반기보다 매출은 17.8%, 영업이익은 58.2% 증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