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금융정보분석원 조직 확충, 가상자산 전담부서 신설

▲ 직제 개정 전후 금융정보분석원 조직도.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가 금융정보분석원(FIU) 조직을 확충하고 가상자산 전담부서를 신설한다.

금융위는 ‘금융위원회와 그 소속기관 직제 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개정령안에 따르면 금융정보분석원은 기존 1원장, 6과, 69명 조직체제에서 1원장, 1관, 7과, 83명 조직체제로 확대된다.

금융위는 가상자산사업자 관리, 감독, 제도개선, 자금세탁방지 등 법정사무를 전담하기 위해 가상자산검사과를 신설한다. 

자금세탁방지 대상과 유형이 다양해짐에 따라 금융정보분석원장을 보좌하는 제도운영기획관도 설치한다.

금융위는 입법예고를 통한 의견수렴 이후 법제처 심사, 차관회의, 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쳐 9월 안에 조직 확충을 시행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