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 주가가 장 종반 상승하고 있다.
에이치엘비의 자회사 제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음에 따라 투자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오후 2시52분 기준 에이치엘비 주가는 전날보다 6.95%(3450원) 오른 5만31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에이치엘비는 자회사 화진메디칼이 생산하는 주사기 '소프젝’(Sofjec)'이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소프젝은 LDS(최소 잔여형) 기능이 탑재돼 백신의 낭비 없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주사기다.
화진메디칼은 미국 의료기기 유통 전문업체 AMTC를 통해 미국 연방정부에 소프젝을 공급한다.
에이치엘비는 화진메디칼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소프젝의 미국 식품의약국 승인이 알려진 24일부터 에이치엘비 주가는 3일 연속으로 상승하고 있다.
24일 에이치엘비 주가는 전날보다 16.11%(6700원) 급등한 4만83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25일에는 2.79%(1350원) 오른 4만96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