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의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미래 계획을 담은 '2020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기술 기반 ESG경영"

▲ 삼성엔지니어링 '2020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삼성엔지니어링>


이번 보고서는 삼성엔지니어링이 발간한 10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012년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내놓은 뒤 해마다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국제 지속가능경영 보고기준인 GRI 기준을 기반으로 보고서를 작성했다.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SASB)와 기후관련 재무정보공개 태스크포스(TCFD) 등 글로벌 기관의 권고안 반영과 한국경영인증원의 제3자 검증을 통해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이번 보고서는 삼성엔지니어링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두 가지 축인 '프로젝트 딜리버리 솔루션(Project Delivery Solution)'과 '탄소중립을 위한 그린 솔루션(Green Solution for Net Zero)'의 성과와 계획을 중심으로 작성됐다. 

프로젝트 딜리버리 솔루션은 기본설계(FEED), EPC(설계, 조달, 시공) 연계수주와 디지털 전환(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디지털·기술 혁신 등을 통한 프로젝트 수행력 강화전략을 말한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을 통한 입찰안내서 분석, 3차원(3D)기반의 설계 자동화, 3D프린팅건축, 스마트배관 자동화 등 삼성엔지니어링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 성과가 담겼다. 

탄소중립을 위한 그린 솔루션은 신성장동력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반의 친환경 사업추진 성과와 계획을 말한다. 

보고서에서는 친환경 하수처리장과 소각장 등 그린인프라 운영사업 성과와 계획, 에너지 최적화와 탄소중립을 위한 삼성엔지니어링의 투자와 기술개발, 국내외 협업 추진현황 등이 담겼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기후변화 등 글로벌 불확실성을 기술로 정면돌파하는 삼성엔지니어링의 지속가능 해법을 이번 보고서에 담았다"며 "앞으로도 기술기반의 ESG경영을 통해 회사와 모든 이해관계자가 지속가능한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