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인상됐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사상 최저수준까지 낮아졌던 초저금리시대가 사실상 막을 내렸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0.75%로 인상, 초저금리시대 사실상 막 내려

▲ 한국은행 로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6일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현재 연 0.5%인 기준금리를 0.75%로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2020년 3월16일 금융통화위원회는 코로나19로 경기침체가 예상되자 기준금리를 1.25%에서 0.75%로 0.5%포인트를 한 번에 낮추는 이른바 '빅컷'을 단행한 바 있다.

이어 2020년 5월28일 금리를 0.75%에서 0.5%로 낮추는 추가 인하를 단행하면서 2개월 사이에 금리를 0.75%포인트 내렸다.

그 뒤 기준금리는 2020년 7, 8, 10, 11월과 2021년 1, 2, 4, 5, 7월 아홉 차례의 동결을 거친 뒤 15개월 만에 인상됐다.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올린 것은 2018년 11월 금리를 1.50%에서 1.75%로 인상한 이후 2년9개월 만에 처음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