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메타버스를 활용해 신입행원 연수를 진행한다.

KB국민은행은 23일 메타버스를 활용한 신입행원 연수 개강식을 비대면으로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KB국민은행, 메타버스 활용해 신입행원 연수 개강식 열어

▲ KB국민은행은 23일 메타버스를 활용한 신입행원 연수 개강식을 비대면으로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 KB국민은행 >


KB국민은행은 코로나19에 따라 신입행원 연수의 개강식과 주요 강의를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을 활용해 진행한다.

메타버스 공간에 서울 여의도 신관, 천안연수원, 김포IT센터 등 은행의 주요 건물을 구성해 신입행원들이 가상공간에서 실제처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핵심가치 찾기 미션, 세대공감 퀴즈존 운영 등 학습에 재미를 더한 프로그램으로 가상공간 특유의 장점을 최대한 살렸다고 KB국민은행 측은 설명했다.

메타버스 공간의 연수과정은 신입행원 각자가 개성을 나타낸 아바타를 통해 소통하고 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선배와 대화존'에서는 근무를 지망하는 부서의 선배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신입행원 연수기간의 학습방향과 은행 생활의 미래를 계획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팀별 소모임존'을 통해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게더타운의 양방향 의사소통이 수월한 장점을 활용했다.

강석곤 KB국민은행 경영지원그룹 대표는 "CEO와 직원들 소통 행사인 'CEO타운홀미팅'과 자율학습 프로그램인 'KB스터디그룹' 등 교육과정에 최적화된 메타버스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며 "현재 개발하고 있는 인적자원개발 신시스템에도 메타버스를 이용한 교육환경을 구축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