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하나은행의 외화예금 계좌로 미국주식을 매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
삼성증권은 하나은행의 외화예금 계좌를 활용한 은행연계 미국주식 투자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 삼성증권은 하나은행의 외화예금 계좌를 활용한 은행연계 미국주식 투자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삼성증권> |
삼성증권 외화연계 계좌와 하나은행의 '하나 밀리언달러 통장'을 함께 개설하면 별도의 이체나 환전없이 손쉽게 외화계좌에서 보유한 달러 예금으로 미국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하나은행 모바일 홈페이지나 하나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하나원큐'에서 비대면 계좌 개설방식으로 삼성증권 외화연계계좌와 하나 밀리언달러 통장을 동시에 개설한 뒤 달러를 입금하거나 원화입금 및 환전해 투자하면 된다.
삼성증권은 하나은행 외화예금 연계 미국주식 투자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9월30일까지 이벤트도 진행한다.
삼성증권 외화연계계좌 및 하나 밀리언달러 통장을 처음 개설한 고객이 9월30일까지 10달러 이상 잔고를 유지하면 선착순 1만 명에게 투자지원금 10달러가 지급된다.
이벤트 기간에 미국주식을 누적 1천 달러 이상 거래하면 선착순 1만 명에게 거래축하금 20달러도 주어진다.
또 하나 밀리언달러통장 고객에게는 9월 말까지 환율우대 혜택, 12월 말까지 다른 금융기관 송금수수료 면제혜택도 제공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은행의 외화예금에 증권사의 해외주식 투자기능을 합한 하이브리드형 계좌로 잠들어 있던 소액의 달러를 활용할 수 있고 외화예금의 일부를 분산해 미국주식 투자에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투자수단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