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가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을 놓고 실물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게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달러 강세와 외국인 투자자금 유출입, 원화 환율 상승 등 국제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며 “불확실성이 실물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게 시장동향을 감시하고 필요하다면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홍남기 금융·외환시장 개입 시사, “변동성 커져 선제적 적극적 대응”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었다. <연합뉴스>


홍 부총리는 "8월 안으로 조치하겠다고한 정책 사안을 차질없이 진행하도록 거듭 점검해라“고 간부들에게 지시했다.

기획재정부는 8월 안에 2·4부동산대책 잔여 신규택지 발표, 경영평가제도 개편안 발표, 추석 민생안정대책발표, 2022년도 예산안 등을 발표한다.

홍 부총리는 "국회 예결산심사 대비에 충실해야 한다"며 "재정준칙 근거를 담은 국가재정법 개정안의 입법준비에도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