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계열사 주가가 방향을 잡지 못했다.
23일 LG화학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1.14%(10만 원) 급락한 79만8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90만8342주로 직전 거래일과 비교해 68만 주가량 늘었다.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쉐보레 볼트 전기차(EV) 모델을 추가 리콜하면서 배터리 납품사인 LG에너지솔루션에 배상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LG에너지솔루션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모회사인 LG화학을 향한 투자심리가 나빠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LG 주가는 5.09%(4800원), LG전자 주가는 4.10%(6천 원) 내려 각각 8만9500원과 14만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LG헬로비전 주가는 2.99%(220원) 상승한 7570원에, LG유플러스 주가는 2.20%(300원) 높아진 1만3950원에 거래를 끝냈다.
LG이노텍 주가는 0.26%(500원) 더해진 19만5500원에, LG생활건강 주가는 0.14%(2천 원) 오른 141만6천 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LG디스플레이 주가는 1만9700원으로 직전 거래일과 같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구광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