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 임직원, 시각장애아동 위한 인형과 교구 직접 만들어 기부

▲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앞줄 가운데)이 8월23일 서울 종로구 한국씨티은행 본사에서 임직원들과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점자촉각 애착인형과 단어카드 제작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씨티은행>

한국씨티은행이 시각장애아동용 교구를 만들어 기부했다.

씨티은행은 23일 임직원들이 함께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점자촉각 애착인형과 단어카드를 제작해 부산·대전·청주맹학교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씨티은행은 임직원들이 가정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자원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이번 활동을 추진했다. 

씨티은행 임직원들은 손끝 감각이 민감한 시기의 시각장애아동들이 점자를 익혀 점자 문해율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인형과 카드 점자교구를 손바느질로 직접 제작했다.

소수의 현장 참여와 비대면 참여로 이루어진 이번 활동에 씨티은행 임직원과 하계 인턴 70여 명이 참여했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등교가 어려운 시각장애아동들이 가정에서 점자학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번 활동을 진행했다”며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앞으로도 의미있는 활동을 기획하고 임직원들과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