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주가가 장 초반 뛰고 있다.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의 미국과 유럽시장 진출이 임박한 것으로 예상됐다.
  
셀트리온3사 주가 초반 뛰어, 코로나19 치료제의 미국 유럽 진출 임박

▲ 셀트리온 로고.


23일 오전 10시53분 기준 셀트리온 주가는 전날보다 6.58%(1만7500원) 뛴 28만35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셀트리온제약 주가는 7.53%(1만2200원) 급등한 17만4200원에,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7.04%(7800원) 뛴 11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렉키로나의 미국, 유럽 진출이 빠른 시일 안에 이뤄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긴급사용승인(EUA) 신청을 위한 사전 미팅을 수차례 진행했으며 조만간 긴급사용 승인 신청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됐다.

코로나19 치료제들의 사례를 고려할 때 신청 이후 약 1개월 뒤 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이르면 4분기부터 미국 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유럽에서는 올해 3월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정식품목허가 전 사용권고 의견 및 조건부 허가를 받았다.

이 연구원은 10월 이전에 정식 허가를 획득한 뒤 본격적 시장 진출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렉키로나는 이미 세포주 시험 및 동물 효능시험에서 대다수 변이 대상 중화능력을 입증했다"며 "미국시장에서 성과는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