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이 화장품시장에 도전한다.

현대백화점그룹 패션기업 한섬은 27일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 ‘오에라(oera)’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한섬 화장품시장 도전,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 '오에라' 내놔

▲ 오에라의 시그니처 프레스티지 크림.


오프라인 1호 매장은 27일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1층에 문을 연다.

오에라는 Zero(0)와 Era(시대)의 합성어로, 어느 한쪽으로도 치우치지 않는 피부 균형점을 도달함으로써 새로운 시대에 영감을 전달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오에라의 로션, 스킨, 세럼, 크림 등 스킨케어 라인은 스위스의 맑은 물과 최고급 원료로 만들어졌으며 모두 스위스에서 생산된다.

한섬은 올해 안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판교점, 더한섬하우스 부산점과 광주점 등에 오에라 매장을 선보인다. 백화점, 면세점 등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을 세웠다.

특히 2022년부터는 메이크업, 향수, 바디&헤어 케어 등으로 화장품 라인업을 확장한다.

한섬은 현대백화점그룹의 유통 역량을 적극 활용해 해외진출도 추진한다. 이르면 올해 안에 한섬 중국 법인(한섬상하이)를 통해 중국 화장품시장에 진출한다.

현대백화점그룹 내 계열사인 천연화장품 원료 1위 기업 현대바이오랜드와 협업해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한섬 관계자는 “한섬의 강점인 고품격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화장품에도 적용시켜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며 “향후 리빙, 식품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추가로 넓혀 국내를 대표하는 ‘라이프스타일 명가’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