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오경미 대법관 후보자에 관한 임명동의안을 재가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오 후보자에 관한 임명동의안은 오후 3시30분께 국회에 제출됐다"고 전했다.
 
문재인, 오경미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

▲ 오경미 대법관 후보자. <대법원>


오 후보자는 앞으로 국회 인사청문절차를 밟게 된다.

앞서 김명수 대법원장은 지난 11일 내달 퇴임하는 이기택 대법관의 후임으로 오경미 후보자를 문 대통령에게 임명제청했다.

오 후보자는 1968년 전북 익산에서 태어나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그는 서울고법, 광주고법 등에서 판사 생활을 했고 법원도서관 조사심의관, 사법연수원 교수 등을 지냈다.

오 후보자가 대법관에 임명되면 고법 부장판사를 거치지 않고 대법관에 오르는 첫 현직판사가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