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주가가 모두 하락했다.
20일 현대비앤지스틸 주가는 전날보다 4.90%(900원) 빠진 1만7450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현대차그룹 주요 계열사 3사 주가도 모두 내렸다.
현대모비스 주가는 2.33%(6천 원) 하락한 25만1500원에, 현대차 주가는 2.18%(4500원) 내린 20만2천 원에, 기아 주가는 1.24%(1천 원) 밀린 7만9400원으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이노션(-2.59%)과 현대위아(-2.53%), 현대글로비스(-2.23%) 주가도 2% 이상 빠졌다.
현대로템 주가는 2.16%(500원) 내린 2만2600원, 현대차증권 주가는 2.07%(250원) 하락한 1만2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오토에버(-1.36%)와 현대건설(-1.33%), 현대제철(-1.08%) 주가도 1% 이상 내리면서 현대차그룹 12개 상장계열사 주가가 모두 하락했다.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내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착수를 논의한 데 이어 중국 정부에서도 유동성을 축소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현대차그룹뿐 아니라 주요기업 주가가 대부분 내렸다.
중국 인민은행은 대출우대금리(LPR) 동결을 결정해 통화정책을 완화할 것이라는 시장 예상과 다른 행보를 보였다.
코스피지수는 20일 37.32(-1.20%) 하락한 3060.51에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