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용 패치제품의 국내 독점판매권을 확보했다.

셀트리온은 바이오회사 아이큐어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용 패치제 ‘도네리온패취’의 국내 독점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셀트리온, 알츠하이머 치료용 패치제의 국내 독점판매권 확보

▲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이사 부회장.


셀트리온은 이번 계약에 따라 아이큐어와 공동으로 보유하고 있는 판매권을 약 12년 동안 국내에서 독점으로 행사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아이큐어는 도네페질 패치제의 생산 및 공급을 담당해 계약기간 동안 셀트리온이 시장을 빠르게 선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을 세웠다. 

셀트리온은 도네리온패취에 관해 앞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 신청을 냈다. 식약처의 승인을 받게 되면 세계 최초 도네페질 패치제가 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도네리온패취가 식약처 승인을 받게 되면 세계 최초의 도네페질 패치제로 지위를 확보하는 만큼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시장에서도 기존 제형과 차별성을 부각해 선도적 지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네페질 패치제는 약을 먹을 때 순응도 및 편의성 향상이라는 장점이 있는 만큼 환자들에게 새로운 옵션의 치료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