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젠텍이 말레이시아 정부로부터 코로나19 중화항체 검사키트의 품목허가를 받았다.

수젠텍은 코로나19 중화항체 검사키트 ‘SGT SARS-CoV-2 In Vitro Neutralizing Antibody Test’에 관해 말레이시아 의료기기당국(MDA)의 정식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수젠텍, 코로나19 중화항체 검사키트의 말레이시아 품목허가 받아

▲ 손미진 수젠텍 대표이사.


중화항체는 코로나19 등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때 몸 안에 형성되는 여러 항체 가운데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키는 항체를 말한다. 

수젠텍이 개발한 중화항체 검사키트는 특정 항체가 코로나19 감염을 어느 정도 무력화할 수 있는지 비율과 수치로 확인할 수 있어 중화항체 생성 여부를 빠르게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젠텍 관계자는 “수젠텍의 중화항체 진단키트는 중화항체의 양을 효소 면역 분석 방식으로 측정해 기존 제품 대비 짧은 반응시간에 대량검체 분석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며 “종합병원, 검진센터, 연구기관, 백신 및 항체치료제 개발회사 등에서 사용이 가능해 활용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