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랩셀이 건선 줄기세포치료제 국내 임상1상 시험을 시작한다.

GC녹십자랩셀은 건선 줄기세포치료제 후보물질 ‘CT303’의 임상1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19일 밝혔다. 
 
GC녹십자랩셀, 건선 줄기세포치료제 임상1상의 식약처 승인받아

▲ 박대우 GC녹십자랩셀 대표이사 사장.


건선은 악화와 호전이 반복되는 비전염성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을 말한다. 

GC녹십자랩셀은 이번 임상1상 시험이 중등도에서 중증 판상형 건선 환자 24명을 대상으로 CT303의 일회 및 반복투여할 때 안전성 및 내약성을 평가하기 위해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서울대학교병원, 부산대학교병원, 차의과대학교 분당차병원에서 진행한다.

황유경 GC녹십자랩셀 세포치료연구소장은 “CT303은 기존 중간엽줄기세포치료제보다 항염증효과를 극대화한 후보물질로 건선과 또 다른 염증질환에 관한 추가 적응증으로도 확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대우 GC녹십자랩셀 대표는 “그동안 NK(자연살해)세포치료제와 함께 차별화된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에도 매진해 온 만큼 이번 건선을 시작으로 2021년 하반기 자가면역질환이나 급성 염증성질환 등의 치료를 위한 새로운 추가 임상에도 돌입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