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캄보디아 소액대출 금융회사를 완전자회사로 편입한다.

KB국민은행은 18일 이사회를 열고 캄보디아 소액대출 금융기관(MDI)인 프라삭마이크로파이낸스의 잔여지분 30%를 취득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KB국민은행, 캄보디아 소액대출 금융회사를 완전자회사로 편입 결정

▲ KB국민은행 로고.


인수가격은 3783억8597만 원이다.

앞서 KB국민은행은 2020년 4월 프라삭마이크로파이낸스의 지분 70%에 대한 인수대금 지급을 마치고 계열사로 편입한 바 있다.

이번 잔여지분 취득은 당사자간 중간협의에 따라 옵션을 조기실행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KB국민은행 측은 설명했다.

프라삭마이크로파이낸스는 캄보디아에 180개 영업점을 갖추고 있으며 현지 소액대출시장 점유율은 2018년 기준 41.4%에 이른다.

프라삭마이크로파이낸스의 자본금은 6월 말 기준으로 약 6900억 원이다.

취득예정일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금융당국의 승인 및 당사자 사이 협의일정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KB국민은행은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