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화학 주식이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됐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모화학 주식을 19일부터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한다고 18일 공시했다.
     
코스모화학 주식 단기과열종목 지정, 3거래일간 단일가 매매

▲ 한국거래소 로고.


코스모화학 주식은 19일부터 23일까지 3거래일 동안 30분 단위로 거래가 체결되는 단일가 매매방식이 적용된다.

다만 23일 종가가 18일 종가보다 20% 이상 높으면 단기과열종목 지정기간이 3거래일 더 연장되고 단일가 매매방식 적용도 계속된다.

18일 코스모화학 주가는 전날보다 15.93%(2700원) 뛴 1만96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모화학은 2차전지 폐배터리사업 진출을 추진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코스모화학은 8월26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신규 사업목적을 추가한 정관 변경안건을 처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신규사업은 '폐전지 재활용업', '전기자동차, 도시광산업, ESS(에너지저장시스템),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 '전기전자, 반도체 재료, 친환경 자동차 부품 제조·판매업' 등이다.

코스모화학은 2차전지 폐배터리 리사이클사업을 위한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기차 배터리의 평균수명은 7~10년 정도다. 국내에서도 2018년부터 폐배터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SNE리서치 등에 따르면 세계 전기차배터리 재활용시장은 2030년 12조 원, 2040년 87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