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이 국내 최대 규모의 탄소중립의 숲을 조성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산림청과 손잡고 2025년까지 탄소중립의 숲을 조성할 계획을 세웠다고 18일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 산림청과 손잡고 2025년까지 탄소중립의 숲 조성

▲ 현대백화점 신사옥 전경.


탄소중립의 숲은 일상생활과 산업활동 등을 통해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다시 흡수하기 위해 조성되는 숲이다. 산림청은 민간 기업, 시민단체와 함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2025년까지 나무 10만여 그루를 심어 최대 33헥타르(약 10만평) 규모로 탄소중립의 숲을 조성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20일 이런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산림청과 체결하고 올해 안에 숲 조성 지역과 수종을 선정한다. 2022년부터는 그룹 계열사인 현대리바트를 중심으로 숲 조성에 나선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고객과 임직원이 참여하는 탄소중립 나무 심기와 숲 가꾸기 행사를 정례화하고 체험형 교육프로그램 등 고객 참여형 사회공헌 콘텐츠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이상기후 현상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산림조림 사업의 필요성이 세계적으로 커지고 있다”며 “이번 산림청과 협약 체결로 임직원은 물론 고객들이 함께 탄소중립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