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가 주요 자회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호실적에 힘입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한국앤컴퍼니는 2021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313억 원, 영업이익 595억 원을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2020년 2분기보다 매출은 31.7%, 영업이익은 502.2% 증가했다.
 
한국앤컴퍼니 2분기 영업이익 급증, 타이어 회복에 합병효과도 봐

▲ 한국앤컴퍼니 로고. 


한국앤컴퍼니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지주회사로 연결 실적에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실적이 반영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올해 2분기에 유럽과 북미 중국 등 주요 지역에서 타이어 판매 회복에 힘입어 2021년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8063억 원, 영업이익 1871억 원을 거뒀다. 2020년 2분기보다 매출은 32.4%, 영업이익은 167.1% 늘었다.

이와 함께 한국앤컴퍼니는 올해 4월 자회사인 한국아트라스비엑스와 합병절차를 마무리하면서 2분기에 한국아트라스비엑스와 합병한 효과가 반영된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앤컴퍼니는 앞서 한국아트라스비엑스와 합병을 통해 사업형 지주회사로 공식 출범하면서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 전문기업으로서 미래 에너지사업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국앤컴퍼니는 “앞으로 미래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핵심사업 및 신규사업 발굴을 위한 투자를 주도할 것이다”며 “또한 글로벌 브랜드인 '한국(Hankook)'을 반영한 통합 브랜드체계를 강화해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 경쟁력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