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신분증 없이 은행 영업점에서 모바일앱으로 실명확인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
신한은행은 모바일앱 ‘쏠’에 간편 실명확인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영업점을 방문한 고객이 모바일앱에 로그인해 본인인증을 하면 신분증을 제출하지 않아도 은행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은행 직원이 기존에 제출했던 신분증 정보와 모바일앱 정보를 대조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5년 이내에 신한은행 영업점에서 신분증을 제시했던 이력이 있는 고객만 이용할 수 있다.
영업점에서 신분증을 제출하는 과정을 생략하면 업무 편의성을 높일 수 있고 접촉을 최소화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고 신한은행은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앞으로 비대면채널에서도 간편 실명확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분증 실물이 필요없는 서비스를 통해 업무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신규서비스 발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