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내놓은 모바일 해외주식 플랫폼의 누적 내려받기 수가 100만 회를 돌파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미니스탁'이 출시된 지 1년도 되지 않은 시점에 내려받기 수가 100만 회를 넘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해외주식 플랫폼 ‘미니스탁’ 내려받기 100만 회 넘어서

▲ 한국투자증권은 '미니스탁'이 출시된 지 1년도 되지 않은 시점에 다운로드 수가 100만 회를 넘었다고 17일 밝혔다.<한국투자증권>


미니스탁은 해외주식을 소수점으로 나눠 천 원 단위로 거래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로 2020년 8월 출시됐다. 비대면 금융거래가 익숙한 2030세대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미니스탁 이용객의 75%는 2030세대다.

한국투자증권은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간결한 애플리케이션 사용자환경(UI)을 채택한 점 △1주 미만 소수점 주식에도 배당금을 지급하는 점 △해외주식 거래를 위한 환전 절차가 필요하지 않은 점 등이 간편함과 실용성을 추구하는 MZ세대의 취향에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미니스탁은 6월 해외주식뿐만 아니라 해외 상장지수펀드(ETF)도 1천 원 단위로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서비스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기존의 복잡하고 어려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과 달리 고객에게 편리한 사용성과 좋은 경험을 주기 위해 고민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