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이 상반기에 거둔 순이익이 작년 연간 순이익을 넘어섰다.

한양증권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719억 원, 순이익 503억 원을 냈다고 17일 공시했다.
 
한양증권 기업금융 좋아 상반기 순이익 급증, 작년 순이익 이미 넘어서

▲ 한양증권 로고.


2020년 상반기와 비교해 영업이익은 159%, 순이익은 152% 각각 증가했다. 상반기 순이익 규모는 2020년 전체 순이익 459억 원을 웃돌았다.

한양증권의 상반기 영업수익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86% 증가한 4356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020년 연간 14.22%에서 상반기에 업계 상위권인 26.76%로 상승했다.

부문별로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 기업금융(IB)부문 영업수익이 2020년 상반기 대비 118% 증가한 787억 원을 보였다.

자기매매(PI)부문 영업수익은 84%, 브로커리지부문 영업수익은 32% 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