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이 올해 상반기 약 24억79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17일 호텔신라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사장은 상반기 호텔신라에서 24억7900만 원을 받았다. 급여가 6억8300만 원, 상여가 17억9400만 원이다.
 
이부진 호텔신라에서 상반기 보수 24억 받아, 작년 인센티브도 포함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


이 사장의 보수는 2020년 상반기 8억5500만 원보다 189.9% 증가했다.

호텔신라는 지난해 하반기에 지급된 인센티브가 올해는 상반기에 지급돼 보수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에 지급된 상여금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동안의 성과지표에 따라 3년 동안 분할지급되는 성과급이다.

호텔신라는 “평가 기간에 세전이익률 3.1%, 주가수익률 75.1%를 달성했고 국내외 면세사업권을 확보해 사업 기반을 견고히 하는 한편, 신라 모노그램 등 호텔사업의 다각화에 기여한 점을 고려해 장기성과인센티브를 산정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