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기술공사가 중소기업을 돕기 위한 80억 규모의 상생협력펀드를 운영한다.

가스기술공사는 17일 IBK기업은행 충청지역본부와 중소기업의 경영안정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상생협력펀드에 20억 원을 추가로 조성하는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가스기술공사 80억 규모 상생협력펀드 운영, 조용돈 “중소기업 안정”

▲ 진수남 한국가스기술공사 경영전략본부장(오른쪽)과 유창환 IBK기업은행 충청지역본부장(왼쪽)이 17일 비대면 방식으로 상생협력펀드 추가 조성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가스기술공사>


이번 협약에 따라 가스기술공사와 IBK기업은행이 각각 10억 원씩을 추가로 조성하기로 하면서 상생협력펀드는 모두 80억 원으로 늘어났다.

상생협력펀드는 가스기술공사가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2018년부터 운용해온 펀드를 말한다.

중소기업당 최대 4억 원까지 자금을 지원한다. 가스기술공사와 협력관계에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는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은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