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헌동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이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김현동 본부장은 13일 접수를 마감한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후보자에 지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후보로 경실련 본부장 김헌동 지원

▲ 김헌동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


김 본부장은 건설업계 출신으로 2000년부터 경실련 소속으로 아파트값거품빼기운동본부장 등을 맡았다.

분양 원가 공개, 분양가 상한제 시행, 공시지가 인상, 개발 확대 전면 재검토 등을 촉구하는 경실련의 정책 제안을 주도했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정책을 비판해온 그는 최근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만나 부동산정책을 놓고 대화하기도 했다.

서울시는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후보자로 김현아 전 의원을 임명했지만 서울시의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다주택 보유 문제로 논란이 일었다.

김 전 의원은 자진 사퇴했고 이에 따라 서울시는 새로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임명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