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국내선 운항을 확대해 2분기 영업손실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제주항공은 2021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51억 원, 영업손실 712억 원을 봤다고 13일 밝혔다.
 
제주항공 2분기 영업손실 712억, 국내선 확대로 적자 약간 줄어

▲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


2020년 2분기보다 매출은 108% 늘었고 영업손실은 16% 줄었다. 

올해 2분기 매출이 늘어난 것은 지난해 2분기 매출이 급감한 데 따른 기저효과로 분석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2020년 2분기 실적이 워낙 좋지 않았고 올해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며 “국제선 운항이 재개되지 않으면 당분간 이와 같은 어려움은 계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