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가 첫 분기배당을 실시한다.

신한금융지주는 13일 이사회를 열고 1주당 300원을 현금배당한다고 공시했다.
 
신한금융지주 1주당 300원 분기배당, 배당금 총액 1602억

▲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최근 상반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국내 금융지주사 가운데 처음으로 분기배당을 실시하겠다는 약속을 했는데 이를 지킨 것이다.

신한금융지주는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분기배당 근거를 마련하는 정관 변경도 진행했다.

배당기준일은 6월30일, 배당금 총액은 약 1602억 원이다.

배당금 지급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시 뒤 20일 안에 이뤄진다.

배당기준일 2거래일 전부터 1주일 전까지 신한금융지주 평균 주가 대비 1주당 배당금을 나타내는 시가배당율은 0.7%로 집계됐다.

신한금융지주는 코로나19 전개 상황 등을 고려해 이사회에서 3분기 분기배당 실시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