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협회 상임회장에 박선호 전 국토교통부 차관이 선출됐다. 

해외건설협회는 1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제19대 상임회장으로 박선호 전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선출됐다고 13일 밝혔다.
 
해외건설협회 상임회장에 박선호 뽑혀, 국토부 1차관 지내

▲ 1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해외건설협회 임시총회에서 제19대 상임회장으로 선출된 박선호 전 국토교통부 차관이 취임수락 인사말을하고 있다. <해외건설협회>


박선호 신임 회장은 1988년 행정고시 32회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국토교통부 대변인, 주택토지실장, 국토도시실장을 거쳐 해외건설업무까지 총괄하는 제1차관을 지냈다. OECD 본부 지역개발국, 미국 연방주택도시부 등에 파견돼 근무한 경험도 있다. 

박 회장은 취임수락 인사말에서 "코로나19로 수주활동의 제약과 발주 연기 등과 같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해외건설산업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야 하는 시기에 해외건설협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날로 치열해지는 해외시장에서 우리 해외건설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수주 확대 노력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민간과 공공부문이 원팀이 되는 최강의 해외건설 팀 코리아(Team Korea)를 통해 우리 해외건설이 다시 한번 국민경제 성장을 주도하는 핵심동력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촉매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