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해군 내 성폭력 피해 여중사 사망사건에 엄정 수사를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13일 오전에 사건 보고를 받은 뒤 격노하며 “한 치의 의혹이 없도록 국방부는 철저하고 엄정하게 수사하라”고 지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이날 전했다. 
 
문재인 해군 성폭력 여중사 사망사건에 격노, "엄정하게 수사"

▲ 문재인 대통령이 8월9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유가족에게 어떻게 위로의 마음을 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군 내부 성폭력 관련 사망사고를 향한 문재인 대통령의 엄정 수사 지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6월3일 문 대통령은 공군 성폭력 피해 여중사 사망 사건에 엄정 수사와 더불어 군내 병영문화 혁신을 지시한 적이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