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전기SUV 볼트EUV 18일부터 사전계약, 가격은 4490만 원

▲ 쉐보레 볼트EUV 이미지. <한국GM>

한국GM이 소형 전기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인 볼트EUV와 볼트EV 제원을 공개하고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한국GM은 18일부터 볼트EUV와 2022년형 볼트EV의 사전계약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카허 카젬 한국GM 대표이사 사장은 “쉐보레 최초의 전기 SUV인 볼트EUV와 신형 볼트EV의 국내 출시로 소비자에게 더욱 폭넓은 전기차 선택지를 제공하겠다"며 "2025년까지 30개가량의 전기차 모델을 선보이겠다는 GM 목표가 이번 두 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가속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볼트EUV는 전장 4305mm, 전폭 1770mm로 플랫폼을 공유한 볼트EV와 비교해 차량길이(전폭)가 165mm 더 길다.

이뿐 아니라 실내 공간 크기를 결정하는 휠베이스(앞·뒷바퀴 사이 거리)가 볼트EV와 비교해 75mm 더 긴 2675mm로 설계됐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430ℓ이지만 뒷자석을 접으면 1288ℓ로 3배가량 커진다.

배터리 시스템은 288개의 리튬이온 배터리 셀로 구성된 LG에너지솔루션의 66kwh 배터리 패키지를 적용해 1회 완전충전 이후 주행거리는 403km에 이른다.

2022년형 신형 볼트EV는 볼트EUV보다 주행거리가 더 긴 414㎞로 집계됐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전기차 구입 보조금을 제외하면 볼트EUV 가격은 4490만 원, 볼트EV 가격은 프리미어트림을 기준으로 4130만 원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