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2천 명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 집계에 따르면 10일 오후 6시 기준 전국의 신규 확진자 수는 모두 1768명이다. 전날인 9일 오후 6시까지 집계된 확진자 수보다 598명 늘었다.
▲ 10일 서울 구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
오후 6시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다. 이전 최고치는 7월21일 청해부대 확진자 270명이 포함된 1557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를 보면 경기 574명, 서울 533명, 경남 110명, 인천 104명, 부산 103명 등에서 세 자릿수를 보였다.
다른 지역의 확진자 수는 충남 76명, 경북 67명, 대구 55명, 충북 33명, 제주 23명, 대전 22명, 울산 18명, 광주 15명, 강원 14명, 전북과 전남 각각 10명, 세종 1명 등이다.
집계가 끝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점을 고려할 때 10일 하루 확진자 수는 2천 명을 넘을 가능성이 크다.
9일에는 오후 6시 이후 370명이 늘어 모두 1540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