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가 1급 이상 간부에 처음으로 정부 민간인재 영입지원(정부 헤드헌팅)을 통해 발굴된 외부 전문가를 임용했다.

정부 민간인재 영입지원은 민간 우수인재를 인사혁신처가 직접 조사, 추천하는 채용지원서비스다.
 
강원랜드, 고위간부 이병억 전영민을 '정부 헤드헌팅'으로 임용

▲ 이병억 강원랜드 카지노본부장(왼쪽)과 전영민 강원랜드 중독관리센터장.


인사혁신처는 9일 강원랜드가 카지노본부장에 이병억 전 파라다이스 워커힐카지노 부사장, 중독관리센터장에 전영민 전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전문위원을 임용했다고 밝혔다.

카지노본부장은 임원급, 중독관리센터장은 1급 상당이다.

강원랜드는 카지노본부장과 중독관리센터장을 개방혁 직위로 지정하고 공개채용을 진행한 바 있다.

이 본부장은 33년 동안 호텔, 카지노 경영 및 운영관리기업인 파라다이스 그룹에서 워커힐카지노 부사장, 전무이사(총지배인), 상무이사(총괄임원) 등을 역임했다.

전 센터장은 28년 동안 임상심리학 박사로 병원 임상심리사와 대학 중독재활복지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에서 설립위원, 치유재활부장, 서울남부센터장, 연구부장 등을 지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