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중국 지리자동차와 볼보의 합작사인 ‘링크앤코(LYNK&CO)’와 함께 친환경차를 개발한다.
르노그룹은 9일 중국 민간 최대 자동차그룹인 지리홀딩스그룹과 혁신 창출을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르노와 지리차는 빠르게 성장하는 한국과 중국의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맺었다.
르노와 지리차는 이번 협약에 따라 각자의 자원과 기술을 공유해 한국과 중국에서 차별화한 친환경차를 개발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르노삼성차는 이번 협약에 따라 링크앤코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국내시장을 겨냥한 친환경차를 개발한다.
링크앤코는 지리차의 완성차 브랜드이자 계열사로 글로벌시장 공략을 위해 2010년 인수한 볼보와 합작해 2016년 출범했다.
시장에서는 링크앤코와 개발하는 친환경차가 르노삼성차의 미래를 이끌 친환경차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르노그룹은 중국에서는 지리차와 협력해 르노 브랜드의 하이브리드 신차를 개발해 출시할 계획을 세웠다.
르노그룹은 “지리차와 개방적이고 혁신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앞으로 더욱 깊은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