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노스메드가 바이오벤처와 손잡고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후보물질을 연구한다.

카이노스메드는 바이오 벤처회사인 비드테크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후보물질을 공동연구하기로 계약했다고 9일 밝혔다.
 
카이노스메드, 바이오벤처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후보물질 연구

▲ 이기섭 카이노스메드 대표.


이번 계약에 따라 카이노스메드는 비드테크가 개발한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후보물질의 글로벌 상용화에 관한 독점적 권리를 부여받을 수 있는 선택권을 지닌다.

카이노스메드는 비드테크가 개발한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후보물질의 약동학 시험, 예비 독성 시험 등을 시행해 약물 상용화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을 세웠다.

비드테크는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후보물질을 제공하고 분자생물학적 기전 확인과 표적 검증 등을 수행한다.

약 1년 동안 공동연구를 한 뒤 기술이전 본 계약이 성사되면 카이노스메드는 전임상 및 임상시험을 담당하며 상용화에 나선다.

카이노스메드 관계자는 “효능이 뛰어나고 안전한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에 관한 수요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카이노스메드가 비드테크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미충족 수요가 큰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시장 진출에 관한 약물의 잠재력을 확인할 것이다”며 “특히 카이노스메드가 일부 지역이 아닌 글로벌시장에 관한 전용 실시권을 지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