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경기도지사(가운데)가 8월8일 인천광역시 연수구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장을 방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를 방문해 한국 백신산업 성장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재명 지사는 8일 인천광역시 연수구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를 방문해 관계자들에게 회사현황 등에 관련한 설명을 들은 뒤 이렇게 말했다.
이날 방문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주도하는 한국 백신산업 현황을 점검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 지사는 “K-바이오가 이른 시일에 자리잡아서 한국이 세계 5대 백신국가로 성장하고 발전했으면 한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 백신 생산은 여러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래 바이오산업의 핵심인 백신 생산분야에서 역량을 키우는 것이 한국 산업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지사는 “현재 당면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에서 국민들이 걱정하는 백신 도입 일정도 국내 백신 생산이 가능하다면 조달 가능성이 커져 불안을 해소하고 방역 부담도 덜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제4공장이 완공되면 약 1500명 추가 고용효과가 예상된다”며 “백신은 상당히 많은 실질적 고용이 이뤄지는 분야”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이 지사는 이날 민주당 인천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천시 지원계획을 내놓았다.
이 지사는 “바이오 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인천 송도에 K-바이오 랩허브 구축 성공을 지원하겠다”며 “인천 산업단지를 스마트산업단지로 조성하는 일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