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호남고속철 2단계 나주-목포 44.1km 구간 8월 착공

▲ 호남고속철도 2단계 공사 구간. <국가철도공단>

호남고속철도의 2단계구간 공사가 시작된다.

국가철도공단은 6일 나주 고막원에서 목포 임성리까지 호남고속철도 2단계 44.1km 구간 공사를 8월에 시작한다고 밝혔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은 전체 사업비 2조3372억 원이 투입되고 2025년 12월 개통이 목표다.

나주에서 목포 사이 고속전용 노선을 7개 공구로 나누어 전체 공사가 동시에 추진된다.

이번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으로 신설되는 ‘무안 국제공항’ 정거장은 전국 지방공항 가운데 유일하게 고속철도와 연결될 수 있도록 공항 지하에 설치된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의 착공으로 호남지역에 고속철도 수혜지역이 더욱 확대되고 국토균형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계획된 공사기간 내에 최고의 품질로 안전하게 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