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이 환경관리 대행업체인 자회사 동부엔텍을 454억 원에 매각한다.

동부건설은 5일 자회사 동부엔텍 28만 주(지분 100%) 처분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동부건설, 자회사 환경관리대행업체 동부엔텍을 454억 받고 매각

▲ 허상희 동부건설 대표이사 사장.


반도체소재부품업체인 엠케이전자가 인수하며 거래 규모는 454억 원이다. 거래예정일은 9월30일이다.

동부건설은 자체사업과 개발사업의 사업자금 확보를 위해 자회사를 처분했다고 설명했다.

동부엔텍은 2020년 4월 동부건설이 플랜트사업부문에서 소각운영업과 하수처리업을 물적분할해 설립한 회사다. 

동부엔텍은 경기도 광명과 평촌, 양주 등에 소각장을 운영하고 있다. 

동부엔텍은 2020년에 매출 425억 원, 영업이익 43억 원을 냈다.

엠케이전자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주석재생사업과 함께 환경사업부문을 확장할 목적으로 동부엔텍의 인수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