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서울 강서구에 새로운 브랜드 철학을 반영한 고객 체험공간을 마련했다.

기아는 차량 전시부터 시승, 구매, 브랜드 체험까지 디지털 기반의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기아 강서 플래그십 스토어’를 5일 열었다고 밝혔다.
 
기아, 서울 강서구에 디지털 기반의 브랜드 체험공간 열어

▲ 기아 강서 플래그십 스토어 '디지털 컬러 컬렉션'.


강서 플래그십 스토어는 혁신적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영감을 전하겠다는 지향점이 담긴 공간으로 서울 강서구 가양지점을 리모델링해 만들었다.

강서 플래그십 스토어에는 높이 4.1m, 길이 14.6m의 대형 미디어 월이 설치돼 있다. 고객들은 선택 옵션을 조합해 제품을 가상으로 구현하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차량의 내외장뿐 아니라 도어 및 트렁크 개폐, 방향지시등 작동 모습 등을 3차원 이미지로 경험할 수 있다.

기아의 모든 외장 컬러를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컬러 컬렉션’, EV6 전시차와 함께 다양한 가상환경을 배경으로 동영상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인 ‘인터랙티브 그라운드’, 차량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을 위한 ‘세일즈 컨설팅 룸’ 등도 마련됐다.

기아는 직원의 직접 응대를 선호하지 않는 고객을 위해 다양한 비대면서비스도 운영한다.

입구 키오스크, 기아 홈페이지 등에서 QR코드 형태의 디지털아이디를 발급받으면 직원의 응대 없이도 전시공간 체험에 필요한 안내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기아는 차량 성능 체험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8월 중순부터 강서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시승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기아 강서 플래그십 스토어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오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야간에는 무인매장으로 운영된다.

기아 관계자는 “비대면시대에 고객들이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 디지털을 통해 차량을 손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강서 플래그십 스토어의 문을 열었다”며 “디지털 기반의 고객 맞춤형 거점을 지속 확대해 고객에게 의미있는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