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건설이 서울 성북구에 92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짓는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서울 정릉역 지역주택조합과 92세대 규모 아파트 공사의 도급약정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건설, 서울 정릉역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공사 수주

▲ 서울 정릉역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조감도. <대우조선해양건설>


지역주택조합사업은 6개월 이상 일정 지역에 거주한 무주택자와 전용면적 85㎡ 이하의 소형주택 소유자들이 조합을 구성해 기존 주택을 허물고 공동주택을 새로 짓는 도시정비사업을 말한다.

정릉역 지역주택조합은 서울시 성북구 정릉동 452-3를 비롯해 인근 25필지에 지하 1층~지상 16층, 모두 2개 동으로 공동주택 92세대와 근린생활시설을 짓는다. 

사업면적은 2890.86㎡, 연면적은 9692.31㎡로 건폐율 36.44%, 용적률 248.24%가 적용된다. 

공사기간은 실제 착공일부터 24개월이다.

대우조선해양건설 관계자는 "최근 잇따른 수주성공, 신용등급 상향, 3연속 분양완판 소식에 도심권 지역주택조합들의 도급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입주자들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화재에 강하고 친환경적이면서도 안전성을 갖춘 최고의 자재를 사용해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